5년 만에 ‘세월호’가 목적지인 제주항에 도착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4월16일 제주시 산지천 광장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특별 제작된 세월호를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세월호 희생자에게 전하는 글을 노란 종이배로 접어 세월호에 담았다. 제주항 제2부두로 옮겨진 ‘세월호’는 하늘로 날아올랐다. 창백한 달이 구름 사이로 비치고, 비가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다.
제주=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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