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1월8일부터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25년째 이어온 1300번의 외침.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제도가 국가 범죄였다는 사실과 그에 따른 당연한 배상을 여전히 외면한다. 이 외침의 올바른 대답을 끝내 듣지 못하고 돌아가신 피해 할머니 22분의 모습을 한데 모았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부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1300차 수요시위를 맞아 ‘수요일, 12시’란 이름의 사진전을 열었다. 생전에 수요시위에 참여하시다 이제는 고인이 된 할머니들의 모습을 박물관 1층에서 10월21일까지 볼 수 있다.
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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