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 농단 사건으로 파면되고 구속 기소된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가 5월23일 첫 재판을 받았다. 구속된 지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씨는 사복을 입고 올림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의 신분을 확인시켜준 것은 윗옷 깃에 붙은 수인번호 503과 양손에 채워진 은색 수갑이었다. 일반적으로 수인이 찬 수갑은 가리개로 가리지만, 박씨는 그대로 드러냈다. 법무부는 “본인이 요청하면 수갑을 가릴 수 있는데 박씨는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국민들은 수갑 찬 모습을 굳이 공개하기로 한 박씨의 결정과 그로 인한 정치적 계산에 큰 관심이 없다. 무능하고 부패했던 옛 정권의 죗값을 다루는 재판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뿐이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독자 퍼스트 언론,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이 둘은 아주 당연하게 부부”…부모가 동성혼 재판에 전한 바람

대구 간 장동혁 “이재명 대통령은 김정은 대변인 된 지 오래” 막말

전광훈 “윤석열도 배짱이 없다…‘내란죄’ 뺐을 때 집무실 갔어야”

사라진 발코니, 우리가 잃어버린 ‘집’의 숨통

미국, 이란전 ‘돈벌이’…중동에 12조원 무기 팔고 긴급 승인

‘삼성 저격수’ 박용진 노사 향해 “끼리끼리 먹자판…잔치날 음식 나눠야”

이 대통령 “법정 허용치 초과 불법대부는…갚지 않아도 무방”

‘석방’ 전광훈, 윤석열 접견 뒤 집회까지…“보석 재검토 필요” 지적도

이란, ‘종전 14개항’ 수정 제안…트럼프는 “수용 상상 못해”

“장동혁!” 고성에 조경태 “외치는 분들 집에 가라”…국힘 내홍 ‘또 생중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