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 농단 사건으로 파면되고 구속 기소된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가 5월23일 첫 재판을 받았다. 구속된 지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씨는 사복을 입고 올림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의 신분을 확인시켜준 것은 윗옷 깃에 붙은 수인번호 503과 양손에 채워진 은색 수갑이었다. 일반적으로 수인이 찬 수갑은 가리개로 가리지만, 박씨는 그대로 드러냈다. 법무부는 “본인이 요청하면 수갑을 가릴 수 있는데 박씨는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국민들은 수갑 찬 모습을 굳이 공개하기로 한 박씨의 결정과 그로 인한 정치적 계산에 큰 관심이 없다. 무능하고 부패했던 옛 정권의 죗값을 다루는 재판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뿐이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독자 퍼스트 언론,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종합특검, 한동훈 출국금지…‘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개입 의혹’ 피고발

어린이가 꾸밈없이 묻자…이 대통령 “잘못하면 쫓겨나요”

부산 북갑 박민식 “윤석열 영원한 대통령, 애국심 넘버원”…‘반탄 행적’ 소환

사라진 발코니, 우리가 잃어버린 ‘집’의 숨통

트럼프 압박 뒤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작전 더 나서길”

딸 이름에 ‘예쁠 래(婡)’ 못 쓴다…이름 한자 9389개 제한, 합헌
![[단독] 방첩사 여인형, 2024년 초 ‘계엄 대비’ 전투 편성해 수사·체포·호송 훈련 [단독] 방첩사 여인형, 2024년 초 ‘계엄 대비’ 전투 편성해 수사·체포·호송 훈련](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505/53_17779669345646_20260505501875.jpg)
[단독] 방첩사 여인형, 2024년 초 ‘계엄 대비’ 전투 편성해 수사·체포·호송 훈련

“이 둘은 아주 당연하게 부부”…부모가 동성혼 재판에 전한 바람

‘월세 25만원’ 풀옵션 원룸…청년 임대주택으로 변신한 호텔
![니네 터졌냐? [그림판] 니네 터졌냐?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505/53_17779776769269_20260505502217.jpg)
니네 터졌냐? [그림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