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이란 거울을 통해 한국 사회를 정면 응시하기 위한 출발점에 ‘베트남 피에타’ 동상이 세워졌다. 한베평화재단(이사장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은 베트남전 42주년을 맞아 4월26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강정마을 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베트남 피에타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베트남 피에타를 만든 것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가해 책임을 강조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을 만들었던 김서경·김운경 작가다. 이들은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에 학살된 어머니와 이름도 짓기 전 죽어간 어린이를 형상화해 동상을 만들었다.
이날 열린 제막식에서 강우일 재단 이사장은 “10년 전 오늘 제주 해군기지 유치가 결정된 뒤 평화를 위한 많은 이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 그 후로 ‘강정’과 ‘평화’는 같은 말이 됐다”며 “뜨거운 가슴들이 강정을 찾았고 이제 평화의 이름으로 베트남 피에타가 강정에 깃들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피에타가 강정에 들어선 이유다.
제주=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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