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이란 거울을 통해 한국 사회를 정면 응시하기 위한 출발점에 ‘베트남 피에타’ 동상이 세워졌다. 한베평화재단(이사장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은 베트남전 42주년을 맞아 4월26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강정마을 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베트남 피에타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베트남 피에타를 만든 것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가해 책임을 강조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을 만들었던 김서경·김운경 작가다. 이들은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에 학살된 어머니와 이름도 짓기 전 죽어간 어린이를 형상화해 동상을 만들었다.
이날 열린 제막식에서 강우일 재단 이사장은 “10년 전 오늘 제주 해군기지 유치가 결정된 뒤 평화를 위한 많은 이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 그 후로 ‘강정’과 ‘평화’는 같은 말이 됐다”며 “뜨거운 가슴들이 강정을 찾았고 이제 평화의 이름으로 베트남 피에타가 강정에 깃들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피에타가 강정에 들어선 이유다.
제주=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독자 퍼스트 언론,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배현진 지역구 공천, 중앙당이 하기로…친한계 공천권 제한

‘사법개혁 3법’ 통과 앞…시민단체들 “법왜곡죄, 더 숙의해야”

‘윤석열 출국금지’ 국회 보고했다고…박성재 “야당과 결탁했냐” 질책

‘노스페이스’ 영원그룹 회장, 82개 계열사 은폐해 고발 당해

정부, ‘엘리엇에 1600억 중재판정’ 취소 소송서 승소…배상 일단 면해

조희대, 민주당 사법 3법 ‘반대’…“개헌 해당하는 중대 내용”

전한길은 ‘가질 수 없는 너’…가수 뱅크도 윤어게인 콘서트 “안 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대낮 음주운전…감봉 3개월
![[사설] 중국 도발한 주한미군 훈련, ‘단순 항의’로 끝낼 일 아니다 [사설] 중국 도발한 주한미군 훈련, ‘단순 항의’로 끝낼 일 아니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222/53_17717529577243_20260222502024.jpg)
[사설] 중국 도발한 주한미군 훈련, ‘단순 항의’로 끝낼 일 아니다

몸에 피 한방울 없는 주검이 되어 돌아온 새 신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