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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의한 사과가 아니려면

등록 2016-08-30 17:25 수정 2020-05-03 07:17

공개 사과에 나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8월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전국금속노조 콜트·콜텍지회 노동자들을 부르고 있다. 김 대표는 “업체 폐업이 노조 때문이라는 잘못된 사실의 발언으로, 부당하게 해고당하고 거리에서 고통받는 노동자들에게 큰 고통을 준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공개적으로 반성의 뜻을 밝혔다.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에 따른 1년 만의 뒤늦은 사과에 대해 노조는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김 전 대표뿐 아니라 새누리당도 콜트·콜텍 문제에 진심 어린 관심을 갖고 해결에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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