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을 하루 앞둔 3월4일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 진관사 계곡 주변에서 겨우내 잠들었던 개구리들이 깨어나 부산하게 움직였다. 포근한 겨울 날씨에 일찍 깨어난 ‘봄의 전령사’들이 계곡물을 따라 짝을 짓고 알을 낳고 있었다.
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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