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1월12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250명의 학생을 추모하는 ‘250개의 책가방 모으기’ 행사가 열렸다. 풀뿌리시민네트워크와 4·16연대 광화문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가져온 가방으로 학생들의 이름이 쓰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아이들은 세월호 참사가 없었다면 지금 고3이 되어서 시험을 치렀을 것이다. 같은 날, 대법원은 학생들을 버리고 도주한 이준석(70) 세월호 선장에게 무기징역형을 확정했다.
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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