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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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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아프게 뛰어도

등록 2015-05-29 17:11 수정 2020-05-03 07:17

외국 기업 채용 상담회장이 해외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5월2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개최한 ‘2015 글로벌 취업상담회’에는 첫날에만 1천명 가까운 구직자가 몰려 해외 취업에 대한 청년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국내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마루베니, 카타르항공, 부킹닷컴 등 해외 유력 기업 135개사가 참가해 국내 구직자와 일대일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대형 종합상사인 마루베니, 스미토모,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타타컨설턴시싱가포르(TCS), 중동의 주요 항공사인 카타르항공, 영국계 투자자문사인 알파사이츠 홍콩 지사 등이 참가했다.

그 자리에 참석한 한 대학생이 평소 신지 않던 구두를 신어 발이 아픈지 면접을 기다리며 계속 발 운동을 하고 있다.

고양=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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