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나 홀로 추모’를 마치고 출국한 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국화꽃을 손에 쥔 학생부터 어린아이와 부모, 퇴근길 시민들이 ‘기억의 행진’에 나섰다. 세월호 참사 1주기인 4월16일 밤늦도록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참사로 숨진 아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1시간 이상 기다려 분향했다.
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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