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꽃 천지입니다. 봄인가요?
지난해 봄은 이상 기온으로 꽃이 일찍 피었습니다.
그 꽃이 질 즈음에 우리는 고통스럽게 꽃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해가 바뀌어, 우리 가슴의 꽃은 여름과 가을, 겨울을 지났지만
지지도, 열매를 맺지도 못하고 스러져가고 있습니다.
봄이 왔다고 모든 생명이 돋아나는 것은 아닌가봅니다.
지천에 꽃이 피었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닌가봅니다.
가슴속 꽃이 뚝뚝 져야 겨우 봄이 지난 것입니다.
봄에는 꽃이 집니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응급상황 직전’ 늑구, 뱃속 2.6㎝ 낚싯바늘…제거술 받고 회복 중

원유 실은 한국 배, 홍해 통과했다…호르무즈 봉쇄 뒤 처음

이 대통령-홍준표 90분 막걸리 오찬…홍 “선거 이야기 없었다”

진 쪽이 내는 배상금, 미국은 368조 ‘지원’ 카드…주말 협상 쟁점은?

구속 면한 전한길 “판사님” 급존칭…구속시키면 ‘영혼상실 법관’ 이라더니

한국 와서 50만원 때문에 양팔 잃고 7년…‘머물 권리’ 이제야 얻었다

호르무즈 막히자 ‘급행료’ 59억 쏠쏠…트럼프가 갖겠다던 파나마운하

이 대통령, 한국 유조선 첫 홍해 통과에 “정부 원팀으로 이룬 값진 성과”

“레바논과 휴전, 나쁜 선택” 이스라엘 여론…네타냐후 지지도 흔들
![‘지방선거 여당 이겨야’ 45%…야당 28%로 격차 확대 [갤럽] ‘지방선거 여당 이겨야’ 45%…야당 28%로 격차 확대 [갤럽]](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417/53_17763933606483_20260417501139.jpg)
‘지방선거 여당 이겨야’ 45%…야당 28%로 격차 확대 [갤럽]



![[단독] 연 400억 주유소, 15년간 ‘임시’로 넘겼다…도공-협회 수상한 거래 [단독] 연 400억 주유소, 15년간 ‘임시’로 넘겼다…도공-협회 수상한 거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410/53_17758271156035_2026041050104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