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인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8반 고 이승현군의 부친 이호진씨(허리 숙인 이)와 누나 아름양이 지난 2월24일부터 선체 인양을 촉구하며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서울 광화문까지는 약 500km. 하루 3~4km를 걷지만 유가족들의 몸이 지쳐가면서 그 속도는 점차 더뎌지고 있다. 오는 6월 광화문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삼보일배 27일째인 3월20일, 세월호 모형배를 수레로 앞세운 행렬이 전남 목포를 지나가고 있다.
목포=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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