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5일부터 매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집전하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거리의 교황’이라고 칭송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에게는 ‘거리의 사제’로 불리는 그들이 있었다. 대추리·용산·강정·밀양,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했고 지금도 그 자리에 있다. 염수정 추기경의 말을 빌리면 “힘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지만, 교황이 역설한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무”를 굳건히 실천하는 일이다.
사진·글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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