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시설 아닙니다. 국가정보원 아닙니다. 정부기관 아닙니다. 사설 경비업체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기업 현대·기아자동차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입니다. 지난 4월22일부터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를 주장하며 양재동 본사 앞에서 노숙농성을 하자, 현대차에서 설치한 시설물입니다. 본사 건물 주변을 철조망으로 꼼꼼하게 둘렀습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를 철조망, 화분, 컨테이너로 막았습니다. 노동자들의 요구는 단순합니다. 대법원 판결을 지키라는 겁니다. 건물이 아니라 지킬 건 따로 있습니다.
사진·글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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