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수학능력시험일이 얼마 남지 않은 남겨둔 10월12일 오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를 찾은 많은 학부모가 자녀의 대학 입학을 기원하며 기도와 함께 절을 하고 있다. 매년 되풀이돼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하지만 해마다 변함없이 이런 풍경을 만나게 되는 것은 무한경쟁의 세상 속에서 살아온 부모님들로서는 사랑하는 자식들이 겪어내야 하는 입시의 고통이 그리 녹록지 않음을 잘 알기 때문이리라. 만약 부모님들이 올리는 기도와 정성만큼 자녀의 성적이 나온다면, 대학 입시에 실패하는 학생이 한 명도 없으리라. 틀림없이!
사진·글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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