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퇴직노동자들의 심리치유를 위한 ‘와락’ 센터가 경기 평택시 통복동에서 10월30일 문을 연다. 10월26일 공사가 한창인 이곳에서 쌍용차 퇴직노동자 최성국(41)씨의 딸 솔비(6)가 내부 공간에 벽화를 그리며 해맑게 웃고 있다. 2009년 8월 쌍용차 구조조정이 이루어진 뒤 현재까지 1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들에게 더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모여 ‘와락’을 만들었고, 2405명의 퇴직노동자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평택=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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