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1주기 광화문 분양소. 한겨레 정용일 기자
1년이 지났다. 천안함 순국장병 추모 분향소가 지난 3월25일 서울 광화문에 차려졌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이 영정 앞에서 고개 숙여 조문한다. 이 죽음 앞에 애도하지 않을 사람 어디 있을까. 1년 전 그날도 이렇게 추웠다. 느닷없이 찾아온 영하의 꽃샘추위마저 1년 전 그대로다. 밝혀지지 않은 의혹들은 비틀려 신음한다. 과학에 근거를 둔 의혹 제기마저 북이냐 남이냐로 편을 가르고, ‘1번 어뢰’는 모든 이성을 마비시킨다. 진실은 저 너머에서 꿈틀댄다. 고 한주호 준위를 포함한 마흔일곱의 죽음은 누가 어떻게 달래야 할까. 국화꽃은 햇볕을 머금고 생기를 뿜는다. 그 너머의 마흔일곱 명은 너무도 젊고 푸르다. 그들에게 묻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입니까.”
사진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글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너 나와” “나왔다, 어쩔래”…국힘, 한동훈 제명 내홍 속 ‘막장 의총’

이해찬 조문 끝내 안 한 이낙연…6년 전엔 “대표님 뒤를 졸졸”

구치소 김건희 “공책에 편지·영치금 주신 분들 이름 적으며…”

1년 만에 31%p 날아간 ‘트럼프 텃밭’…텍사스 상원 민주 손에
![[단독] 캄보디아,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이 대통령 글에 대사 불러 항의 [단독] 캄보디아,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이 대통령 글에 대사 불러 항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202/53_17700182654372_20260202503330.jpg)
[단독] 캄보디아,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이 대통령 글에 대사 불러 항의
![[단독] 김경과 별도로…남동생 재단 회원도 강선우 ‘쪼개기 후원’ 정황 [단독] 김경과 별도로…남동생 재단 회원도 강선우 ‘쪼개기 후원’ 정황](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202/53_17700308839418_20260202503850.jpg)
[단독] 김경과 별도로…남동생 재단 회원도 강선우 ‘쪼개기 후원’ 정황

‘10만 주장 집회’ 한동훈 지지자 집결…국힘 내홍은 일단 소강

밀가루값 ‘6조 짬짜미’ 적발…이 대통령 “검찰이 큰 성과 냈다”

팔까, 물려줄까, 버틸까…‘양도세 중과’ 앞 계산기 두드리는 237만 다주택자

‘국힘 허수아비’ 장동혁…정치 경험보다 더 부족한 두 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