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은 듯하면, 대지진의 재앙은 엄습한다. 거대한 쓰나미가 휩쓸고 간 현장은 아비규환 자체다. 3월11일 오후 2시46분 일본 수도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약 391km 떨어진 도호쿠 지방 부근 해저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한 뒤, 나토리시가 물에 잠긴 채 일부 주택이 불타고 있다. 후쿠시마현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는 방사능이 유출될 우려가 커지면서 주변 3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대자연 앞에 인간의 나약함이 다시 드러났지만, 재앙 앞에 뭉쳐 이겨내는 인간의 위대한 힘을 보여줄 때다.
사진 REUTERS·글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법조계 “경호처 지휘부, 윤석열 영장 막다 부상자 나오면 최고 35년”
일본 미야자키현 규모 6.9 지진…난카이 대지진 관련성 조사
”윤석열 체포 협조하면 선처”…경호처 설득 나선 공수처·경찰
한덕수 “계엄 말렸다”…헌재 재판부 “그날 행적 제출하라”
언제까지 들어줄 것인가 [그림판]
“꺾는 노래는 내 것” 나훈아, 좌우로 너무 꺾어버린 고별 무대
“윤석열이 칼이라도 들라고…” 경호처 수뇌부, 제보자 색출 혈안
[단독] 국힘 의총서 “계엄 자체로 위법인지…” “오죽하면 그랬겠나”
포고령에 없던 “한겨레 단전·단수”…윤석열 ‘사전 지시’였나
소방청장 “이상민, 계엄 때 한겨레 단전·단수 지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