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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 앞의 인간

등록 2011-03-16 00:48 수정 2020-05-02 19:26
3월11일 오후 2시46분 일본 수도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약 391km 떨어진 도호쿠 지방 부근 해저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한 뒤, 나토리시가 물에 잠긴 채 일부 주택이 불타고 있다. 사진 REUTERS

3월11일 오후 2시46분 일본 수도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약 391km 떨어진 도호쿠 지방 부근 해저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한 뒤, 나토리시가 물에 잠긴 채 일부 주택이 불타고 있다. 사진 REUTERS

잊은 듯하면, 대지진의 재앙은 엄습한다. 거대한 쓰나미가 휩쓸고 간 현장은 아비규환 자체다. 3월11일 오후 2시46분 일본 수도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약 391km 떨어진 도호쿠 지방 부근 해저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한 뒤, 나토리시가 물에 잠긴 채 일부 주택이 불타고 있다. 후쿠시마현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는 방사능이 유출될 우려가 커지면서 주변 3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대자연 앞에 인간의 나약함이 다시 드러났지만, 재앙 앞에 뭉쳐 이겨내는 인간의 위대한 힘을 보여줄 때다.

사진 REUTERS·글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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