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8월20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천주교·개신교·불교·원불교 등 4대 종단의 성직자와 신도 300여 명이 ‘4대강 생명살림을 위한 4대 종단 촛불기도회’를 마치며 손에 손을 잡고 를 부르고 있다. 4대강 개발 사업을 중단하고 생명·평화를 존중하는 정책을 펴나갈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이 집회는 10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열린다. 몸을 불사르는 소신공양을 하고, 공사 중인 보 위에서 농성을 하고, 이제 도심에선 촛불을 든 기원의 목소리가 모이고 있다. 4대강 사업으로 사람도 자연도 죽이는 결과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한 가지 마음이다.
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경호처, ‘김건희 라인’ 지휘부로 체포 저지 나설 듯…“사병이냐” 내부 불만
중립인 척 최상목의 ‘여야 합의’…“특검도 수사도 하지 말잔 소리”
“김건희가 박찬욱에게, 날 주인공으로 영화 한편 어때요 했다더라”
경찰, ‘윤석열 체포’ 지휘관 20여명 소집…작전 계획 논의
연봉 지키려는 류희림, 직원과 대치…경찰 불러 4시간만에 ‘탈출’
‘후보 추천’ 수정한 내란 특검법에, 국힘 “수사 대상 무한정…반대”
[단독] ‘환자 추락사’ 정신병원…유족 “검찰, 핵심혐의 쏙 빼고 기소”
박종준 전 경호처장 긴급체포 없이 귀가…경찰, 구속영장 검토
최상목의 윤석열 체포 ‘지연 작전’…‘특검 합의’ 내세워 국힘 편들기
박종준 빠져도, 경호처 ‘김건희 라인’ 건재…“저항 명분 삼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