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8월20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천주교·개신교·불교·원불교 등 4대 종단의 성직자와 신도 300여 명이 ‘4대강 생명살림을 위한 4대 종단 촛불기도회’를 마치며 손에 손을 잡고 를 부르고 있다. 4대강 개발 사업을 중단하고 생명·평화를 존중하는 정책을 펴나갈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이 집회는 10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열린다. 몸을 불사르는 소신공양을 하고, 공사 중인 보 위에서 농성을 하고, 이제 도심에선 촛불을 든 기원의 목소리가 모이고 있다. 4대강 사업으로 사람도 자연도 죽이는 결과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한 가지 마음이다.
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이시영, 아들 업고 해발 4천미터 히말라야 등반
국민 58%가 “윤석열 퇴진”…탄핵·하야·개헌, 타당성과 가능성
‘윤 정권 퇴진 집회’ 경찰·시민 충돌…“연행자 석방하라” [영상]
“자존심 무너져, 나라 망해가”…야당 ‘김건희 특검’ 집회도 [영상]
금성호 침몰 40여시간만에…한국인 실종자 주검 1구 발견
멀티골에 도움까지 이강인 원맨쇼…평점 9.9
숭례문 일대 메운 시민들 “윤석열 퇴진하라” [포토]
‘머스크 딸’이지만…제나 윌슨 “미국에 내 미래 없다”
금성호, 고등어 너무 많이 잡았나…해경 “평소보다 3∼5배 추정”
4년 전 트럼프와 달리…바이든, 백악관에 트럼프 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