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마침내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가 엄수되었습니다. 지난 7월10일, 하루 전까지만 해도 이 나라 보혁 갈등처럼 줄지어 퍼붓던 비도 숨을 멎네요. 그가 떠납니다, 그가 떠났습니다. 드라마 보듯 멍하게 첫날밤을 맞고, 에염과 회한으로 일주일을 붙들고, 성찰과 다짐으로 또 몇 주를 보내니 어느새 49일이 쌓여 있습니다. 봄꽃 다 지고, 여름꽃 만개합니다. 그는 떠납니다, 그는 떠났습니다. 망자의 49일 동안 결정된다는 내세, 특히 그의 ‘내세’라면 걱정하지 말지요. 아주 멀리 돌아 제 집 앞으로 오듯, 아주 멀리 간대도 그 집 앞일 것을요. 눈부시게 맑은 날 부끄럽지 않은 자들 하늘을 보지요. 그의 죽음을 기억하는 이들의 ‘내일’도 이제 보이려고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사진공동취재단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글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사진공동취재단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추석 안방에 ‘왕사남’ 뜬다…연휴에 볼만한 영화들

27살엔 아들 위해, 51살엔 올림픽 꿈 바라보며…엄마는 또 날아올랐다

특식도 접견도 없이…윤석열 옥중서 두번째 추석, 아침은 떡국
![잘했다 박위…이제 일어나 KTX 코레일과 싸우길 [세상읽기] 잘했다 박위…이제 일어나 KTX 코레일과 싸우길 [세상읽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24/53_17902037469106_20260924500078.jpg)
잘했다 박위…이제 일어나 KTX 코레일과 싸우길 [세상읽기]

0-5 완패…‘실업팀’ 일본 상대로 기회 한번 못 잡은 ‘100% 프로’ 한국 대표팀

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 해…대법관 공석 ‘후임 대법원장’과 채워야”

이 대통령, 유시민 직격?…“누군가 국보법 ‘통째 폐지’ 주장해 독소조항 남았다”

44년 기다린 남자 육상 100m 메달, 야속한 0.06초…나마디 4위·비웨사 5위

한동훈이 자초한 3개의 수사, 뿌린 대로 거둘 시간

“국민 감사”한다더니, 삼성전자 온누리상품권 지급 깜깜무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