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나흘 앞두고 예비신랑의 집 앞에서 체포된 문화방송 〈PD수첩〉 김보슬 PD가 이틀 만에 풀려났다. 김 PD는 수갑 대신 꽃을 들고 결혼식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신부님 신부님 봉변당한 신부님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 보도와 관련한 검찰 수사는 지난 1월 이 사건을 담당했던 부장검사까지도 “언론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사직할 정도로 법적 정당성을 잃었다. 그러나 무리한 수사는 멈출 줄 모른다. 약혼자가 보는 앞에서 언론인을 체포한 검찰의 논리는 “법 집행에 예외는 없다”였다. 검찰의 말대로라면 우리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 앞에 예외가 없는 진정한(?) 법치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외국에 나가서 “우리는 너희가 꿈도 못 꾸는 진정한 법치국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정부 정책을 비판해서 상 받은 언론인도 검찰에 끌려가 조사를 받는다”고 자랑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니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부끄러움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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