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영상 10도 언저리의 온도가 영하 10도로 내려갔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첫눈이 찾아왔다. ‘대설’이라는 이름으로다. 지난 11월19일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북 부안에는 20cm가 넘는 눈이 내렸다. 부안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눈싸움을 하며 즐거워하는 여학생들은 세상 시름 따윈 모르는 듯, 첫눈 같은 얼굴들이다.
부안=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임기반환점 윤 지지율 17%…이조차 바닥이 아닐 수 있다
“비혼·비연애·비섹스·비출산”…한국 ‘4비 운동’ 배우는 반트럼프 여성들
명태균 변호인 “윤 부부 추가 녹취 기대말라…강혜경 숨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
기상 양호했는데...12명 실종, 2명 사망 금성호 왜 뒤집혔나
임은정 “윤, 건들건들 반말…국정 문제를 가정사처럼 말해”
목줄 매달고 발길질이 훈련?…동물학대 고발된 ‘어둠의 개통령’
‘아들 등굣길 걱정에 위장전입’ KBS 박장범, 스쿨존 속도 위반 3차례
검찰, 명태균 오늘 세번째 조사…“제기된 모든 의혹 들여다볼 것”
지구 어디에나 있지만 발견 어려워…신종 4종 한국서 확인
명태균 변호인, 반말로 “조용히 해”…학생들 항의에 거친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