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글·사진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세기 1장)
오랜 논쟁의 종지부를 찍고 마침내 새만금의 마지막 물막이 공사가 끝났다. 그로부터 일주일, 바닷물의 유입이 막힌 새만금 갯벌은 바닥을 드러낸 채 말라가고 그곳에 둥지를 틀고 지내던 수많은 생명들도 최후의 순간만 기다리고 있다.
태초에 하느님이 이 경계를 만들고 생명을 주었지만 목적도 불분명한 인간은 그 경계를 멋대로 바꾸고 우리보다 먼저 삶을 시작한 수많은 생명들도 죽이고 있다. 그러고는 인간만 오래오래 번영을 누리며 살고자 한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해변서 근육 뿜뿜 ‘머슬 비치’, 민원도 쏟아졌는데…왜?

일본 330m 최고층 빌딩인데…초대형 지진 때도 가장 안전한 대피소

이혼 과정서 실토된 ‘노태우 비자금’ 수사 착수…30여년 만에 봉인 풀릴까

국힘 윤리위원, 쿠팡 겸직 드러나…한동훈 “쿠팡 눈치도 봐야하나”

AI의 새 위협 ‘가짜 독서’…“질문하는 문해력 필요한 시대”

미 밴드 ‘디먼헌터’, 케데헌에 상표권 침해 소송…“25년 쌓은 브랜드 위기”

‘성심당 효과’ 어디까지…답례로 빵 주자 대전 고향사랑기부액 12배 껑충

이 대통령, 노웅래 무죄에 “선배님께 사죄…정치검찰 패악질로 읍참마속”

‘저소득 노인 더 받게’ 기초연금 개편안 8월말~9월초 발표

“아버지에게 용기 내 전화”…26살에 벨기에 왕자된 차 판매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