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공무원같이 생겼으면 일단 검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파업을 시작한 11월15일 오후 경찰이 서울 행당동 한양대학교 교문 앞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공노 지도부의 사진 목록을 들고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한 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같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조차 정부 ‘입법안 지지’와 ‘공무원의 집단행동’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언론들도 국민의 불편을 이유로 공무원노조 인정은 시기상조라는 ‘애국적인’ 충정까지 토로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사면초가·고립무원 상태인 14만 공무원노조 조합원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윤석열 “이래서 재판 되겠냐”…자꾸 봐주니 판사한테도 훈계
‘이완규·함상훈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미국이 짠 협상판, 덥석 문 한덕수…실익 없는 졸속 협상 우려
나라 경제야 어떻게 되든 말든…[그림판]
“예수 같은 윤석열” 전한길…성경엔 “이런 사람 멀리하라”
[속보] 김성훈 경호차장 “4월 말 사퇴”…초유의 연판장에 백기
[단독] 홍준표 쪽-명태균 1억원 돈거래 정황…“김영선 선거비용 5천”
‘마은혁 임명 거부’ 최상목 “16일 청문회서 답변 드리겠다”
직원 연판장 돌자…김성훈 경호차장 “이달 말 사퇴”
이재명 “공수처 강화해 수사기관 상호 견제” 검찰개혁 의지 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