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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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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에게 미래는 있는가

등록 2004-05-21 00:00 수정 2020-05-03 04:23

충북 청주시 흥덕구 ‘두꺼비 마을’ 원흥이 방죽.

알에서 깨어난 15만여 마리의 두꺼비들이 서식지인 인근 구룡산 자락으로 길을 떠났다.

산남 3지구 개발 계획에 원흥이 방죽이 포함된 까닭에 이 어린 두꺼비가 알을 났기 위해 돌아올 무렵엔 고향은 사라지고 없을지도 모른다.

뒤늦게 이동 대열에 낀 새끼두꺼비 한 마리가 5월14일 아침 농수로를 따라 힘겨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청주= 글 · 사진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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