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의 지표가 되는 기준 유종들은 어떻게 정해지나
▣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하루에도 세계 각지에서는 수없이 많은 형태의 석유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세계에는 수백 종류의 석유가 존재한다. 그러나 국제유가는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북해산 브렌트유, 두바이유 등 3가지 유종으로 발표되고 있다. 석유시장에 각 권역을 대표하는 기준 유종이 있어서 수많은 유종의 거래가격을 결정하는 지표로 쓰이는데, 아시아 시장은 두바이, 유럽 시장은 브렌트, 미주 시장은 WTI를 기준으로 프리미엄을 가감해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 세 가지가 기준 유종이 된 건 생산량이 많으면서 생산이 독점돼 있지 않은데다 자유로운 거래를 통해 가격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같은 날 거래되는 가격 중에서 WTI가 가장 비싼 이유는 뭘까? 그것은 원유의 품질 때문이다. WTI는 황 함량이 낮은 저유황 경질유종에 속한다. 원유는 황 함량이 적을수록 좋은 원유로 간주된다. 특히 별도의 탈황 처리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반면 브렌트유는 유황이 많은 경질유로, 두바이유는 고유황 중질유로 분류된다. 저유황 경질류일수록 휘발류·나프타 등 가격이 높은 경질 제품이 많이 생산되는 반면, 고유황 중질류일수록 납사·벙커C유 등 값싼 중질연료 제품이 많이 나온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이정현 국힘 공천관리위원장 사퇴…“생각한 방향 추진 어려워”

미 공중급유기, 이라크 상공서 추락…“적군 공격·오인사격 아냐”

“아빠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길”…60일된 딸 둔 가장 뇌사 장기기증

배현진 “참 어렵게 산다, 장동혁”…징계 중단하잔 말에 SNS 글

한준호 “김어준, 사과·재발방지해야”…김어준 “고소·고발, 무고로 맞설 것”

이하상 “특검 안 나온 재판은 불법” 트집…재판장, 17초 만에 “기각”

오세훈, ‘장동혁 2선 후퇴’ 압박 초강수…서울시장 추가 모집 ‘버티기’

미국, 무역법 301조 ‘강제노동’ 관련 조사 개시…한국 포함
![이 대통령 지지율 66% 최고 기록…민주 47% 국힘 20%, 격차 커져 [갤럽] 이 대통령 지지율 66% 최고 기록…민주 47% 국힘 20%, 격차 커져 [갤럽]](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13/53_17733660011987_20260313500923.jpg)
이 대통령 지지율 66% 최고 기록…민주 47% 국힘 20%, 격차 커져 [갤럽]
![[단독] 청와대, ‘사법시험 부활’ 검토…연 50~150명 별도 선발 [단독] 청와대, ‘사법시험 부활’ 검토…연 50~150명 별도 선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11/53_17732246670747_20260311503553.jpg)
[단독] 청와대, ‘사법시험 부활’ 검토…연 50~150명 별도 선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