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에 음악을 실어
5월23~24일 난지한강공원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5’ 열려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음악이 섞여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 ‘그린 플러그드 서울 2015’가 5월23~24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YB, 시나위(with 김바다), 국카스텐, MFBTY, 다이나믹 듀오, 에피톤 프로젝트, 뜨거운 감자 등 95팀이 무대에 선다. 록·힙합·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해 취향에 따라 공연을 보기에 좋다. 익숙한 뮤지션뿐 아니라 톡톡 튀는 새로운 얼굴들은 ‘신인 그린프렌즈’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다가간다.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gps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소한 일상과 그 안의 작은 깨달음을 담은 마스다 미리 베스트 컬렉션
“변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는걸까?”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연애, 사랑, 사람에 대한 고민들. 남들에게 ‘나 이게 고민이야!’ 하고 수선을 피우기에도 민망한 고민들. 마스다 미리의 만화 속 ‘수짱’과 함께라면 그런 생각과 고민이 차분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여리지만 든든한 친구를 만나게 된다. 마스다 미리의 ‘수짱 시리즈’ 4권과 등 5권을 모은 문고판 ‘마스다 미리 베스트 컬렉션’(이봄 펴냄, 2만4500원)이 출간됐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책이 앙증맞다.
다양성은 영화의 힘
유럽 29개국 단편영화 50편 선보이는 유럽단편영화제
다양성에 목마른가. 그 갈증을 채울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올해 3회를 맞은 유럽단편영화제는 5월15~25일 유럽 29개국의 단편영화 50편을 선보인다. ‘유럽, 50개의 시선’이라는 부제를 달고 ‘삶을 꿈꾸다’ ‘경계 위에서 춤추다’ ‘가족은 나의 힘’ 등 8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한다. 영화감독 박찬욱 등 영화인 200명이 영화제를 지지하고 나섰다. 개막식은 5월15일 저녁 7시 서울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 관람료는 5천원.
5월8~14일 서울 마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미술전
월급 적어 꿈도 작아지는 것에 안분지족하는 2030 청년들을 이르는 말 ‘달관 세대’. 미술작가 서혜림·남아랑은 서울에 사는 월 250만원 이하인 청년 6명을 인터뷰해 영상·퍼포먼스 등으로 펼쳐 보인다. 작가 자신의 이야기도 작품으로 만들었다. 복종 실험(대기업에 입사하지 않는 이유는?), 구경꾼(사교육에 뛰어들지 않고 PC방 아르바이트는 왜 할까?), 정직원 되기 게임(아르바이트를 거쳐야 정규직이 되는 이상한 커피전문점), 썸과 애인 산출공식(서로 애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합의한 남녀 이야기) 등. 문의 02-333-0246.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포근한 올 겨울, 축축하고 무거운 ‘습설’ 자주 내린다
뉴진스 “29일 자정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광고·스케줄은 그대로”
[영상] 명태균 “조은희 울며 전화, 시의원 1개는 선생님 드리겠다 해”
명태균 처남의 이상한 취업…경상남도 “언론 보도로 알았다”
한동훈 ‘도로교통법 위반’ 신고…“불법정차 뒤 국힘 점퍼 입어”
러, 우크라 전력 시설 폭격…영하 날씨에 100만명 단전 피해
의사·간호사·약사 1054명 “윤석열 정책, 국민 생명에 위협”
제주공항 도착 항공기에서 50대 승객 숨져
전쟁 멈춘 새…‘이스라엘 무기고’ 다시 채워주는 미국
삼성, 경영진단실 신설해 이재용 측근 배치…미전실 기능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