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일 넘게 싸워온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팽목항·강정 등지로 음악 여정 떠나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이 정리해고와 위장폐업에 맞서 투쟁한 지 4월19일로 3천 일이 됐다. 가장 오래 싸워온 노동자들이었고 여전히 한국에서 가장 오래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이다. 눈물을 닦고 다시 길을 떠난다. 늘 그래왔듯 음악 여정이다. 4월20일 콜트·콜텍 본사 앞에서 출발한 여정은 전남 진도 팽목항, 제주 강정마을(4월21일)로 이어져 5월1일 서울시청에서 마무리된다. 4월27일 대전 노은역광장, 4월28일 충북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4월29일 경기도 양평 두머리부엌, 4월30일엔 강원도 홍천 골프장 반대문화제를 함께한다. cortaction.tistory.com 참조.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시작으로 4월30일부터 열흘간 열려
사시사철 상다리가 휘어지는 맛의 고장 전북 전주에서 봄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30일~5월9일 열흘간 열린다. 47개국에서 온 20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오스트레일리아 아리엘 클레이만 감독의 . 여성과 아이들로 이루어진 고립된 공동체에서 병사로 훈련받는 한 소년이 공동체에 의문을 품는 과정을 담았다.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선 영화제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를 전시하고, 주목받는 다큐감독이자 사진작가인 왕빙의 사진전(‘왕빙: 관찰의 예술’)도 연다. www.jiff.or.kr 참조.
포크록 대부 한대수 데뷔 40주년 기념·헌정 음반 발매
‘포크록의 거인’ 한대수의 40주년 기념·헌정 음반 가 발매됐다. 1974년 모던포크의 시작을 알린 1집 수록곡과 등 대표곡 11곡을 전인권·강산에·윤도현(YB)·이현도·이상은·호란·몽니 등 후배 뮤지션들이 재해석해 담았다. 한대수의 신곡 두 곡도 담겼다. 는 이현도가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재탄생시켰고, 전인권이 을 절규하듯 부른다. 이상은은 를 남성 화자에서 여성 화자로 바꿔 이국적으로 편곡했다. 타이틀곡 에는 소셜펀딩에 참여한 일반인들도 코러스로 참여했다.
국립수목원, 일반인을 위한 식물 가꾸기 안내서 펴내
봄을 맞아 국립수목원에서 (지오북 펴냄, 1만8천원)를 출간했다. 꼼꼼하게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일반인들을 안내한다. 베란다 등의 틈만 있으면, 여유시간을 낼 틈만 나면 초보자도 전문가가 될 수 있을 듯하다. 가이드는 실용적이다. 맨땅 위에 식물 심을 흙을 쌓는 방법뿐만 아니라 포장된 땅 위에 밭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준다. 전문적이다. 흙의 종류와 집에서 할 수 있는 토양 테스트 방법을 알려준다. 인터넷을 통해 내려받을 수도 있다(www.geobook.co.kr, cafe.naver.com/geobook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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