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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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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최소의 집 외

단신
등록 2014-03-24 09:43 수정 2020-05-0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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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최소의 집총 30명 건축가의 릴레이 전시, 이번에는 고기웅·장지훈·정의엽

여기 전시된 집들은 거창하지 않다. 건축 전시 ‘최소의 집’은 ‘최소’라는 주제에 대해 건축가 각자가 정의를 내려 새로운 주거 모델을 제안하는 장기 기획전이다. 3월25일~4월11일, 제2회 ‘최소의 집’이 서울 종로구 관훈동 창의물류 갤러리 ‘낳이’에서 열린다. 건축가 고기웅·장지훈·정의엽이 자신만의 주거 모델을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인사동에서 건축가 3명이 첫 문을 연 ‘최소의 집’전은 총 30명의 건축가가 현실적으로 구축 가능한 최소한의 집을 릴레이로 제안한다. 전시 기간 내 매주 토·일요일에는 참여 건축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집에 대한 궁금증도 풀 수 있다. 문의 02-762-9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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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스러운 것들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초대된 스페인 단편영화, 공연, 파티, 호러영화

4월25~29일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스페인을 탈탈 털기로 했다. 이번 영화제의 주빈국으로 초청된 스페인 단편영화를 비롯해 뮤지컬 의 안무가로 알려진 스페인 무용가 라파엘 아마르고의 개막 공연, 파티 ‘스페인의 밤’이 마련됐다. ‘스페인 파노라마’ 섹션에서는 총 8편의 단편영화를 통해 스페인 영화 및 문화의 경향을 읽을 수 있고, 스페인에서 활발히 제작되는 장르인 호러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스페인 호러’ 섹션(6편)도 관객의 구미를 자극한다. 찰흙인형·만화경·그림자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한 ‘스페인 애니메이션’ 섹션(11편)에서도 스페인 영화의 색을 확인할 수 있다. 상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bisff.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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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과 탐욕, 피로의 시대세 편의 연극, 전시와 강연 ‘두산인문극장 2014: 불신시대’

4월1일~7월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내 스페이스111 무대에서 ‘두산인문극장 2014: 불신시대’가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야망에 가득 찬 주인공과 허영의 시대를 신랄하게 비트는 연극 , 미국 역사상 최대의 기업 회계 부정을 주제로 인간의 탐욕을 들여다본 , 동일본 대지진과 원자력발전소 사고에 관한 등 총 3편의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 파편화한 일상을 들여다본 기획 전시 ‘숨을 참는 법’,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로 잘 알려진 재독 철학자 한병철 베를린예술대 교수의 강연 등도 마련되었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doosanartcent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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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이고 싶어라웹툰 세상의 ‘어른을 위한 만화 잡지’

월간이길 희망하는 만화 무크지가 창간했다. 는 만화인들의 모임인 우리만화연대와 휴머니스트가 건강한 만화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출간한 ‘어른을 위한 만화 잡지’다. 오늘날 웹툰 위주로 편성된 만화시장에서, 오랫동안 만화를 생산해온 출판만화의 생존을 도모한다. 가족 카툰 의 작가 홍승우의 야한 동화 , 게임 콘셉트 디자이너이자 만화가 하재욱이 일상의 소회를 드러낸 짧은 글과 카툰 , 현장 비평가와 전문가들의 현재 만화시장에 대한 대담, 편집위원장 백정숙이 한 편의 만화를 핍진하게 들여다보고 쓴 비평 등 꼼꼼하고 알차다. 우리는 이 잡지가 희망하듯 이 책을 매달 만나볼 수 있을까. 휴머니스트 펴냄, 값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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