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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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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리 건너 함께 놀자 외

등록 2013-11-02 15:52 수정 2020-05-0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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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리 건너 함께 놀자 대안장터 ‘늘장’에서 운동회·플리마켓·문화공연

11월2일 오후 3~11시 서울 공덕역 인근의 대안장터 ‘늘장’에서 ‘한다리 나이트’가 열린다. 늘장은 경의선 폐선 부지에 만들어진 대안장터다. ‘한다리’만 건너면 서로 알 수 있는 이들이 만나 즐겁게 연대한다는 뜻에서 나온 ‘한다리 나이트’는 한다리운동회, 시민플리마켓, 품앗이대회, 한솥밥 만들어먹기 등으로 진행된다. 해가 지면 브라질리언퍼커션그룹 ‘라퍼커션’의 공연,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디제잉 파티가 밤늦게까지 이어진다. 이 행사는 ○○은대학연구소, 청년기획자네트워크, 어반라이트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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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영화로 만난다 이화여대에서 제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제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10월30일~11월5일 서울 이화여대 안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영화를 통한 건축의 이해를 목표로 하는 영화제에서는 올해 16개국 21편이 4개의 섹션으로 나눠 상영된다. 올해의 주제인 집과 관련된 영화를 소개하는 ‘줌-인 하우스’, 아시아 감독들이 도시와 개발을 주제로 찍은 작품을 모은 ‘시네 레트로’, 최신작과 고전을 동시에 상영하는 ‘시네 파사주’ 등으로 섹션이 구성됐다. 개막작인 는 세계 각국의 혁신도시 이야기를 담았다. 홈페이지(siaff.or.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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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로 평화를 사시렵니까 군비경쟁·군사주의 비판하는 평화군축박람회

‘무기로 평화를 살 수는 없습니다’를 주제로 평화군축박람회가 10월28일~11월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장 주변 등에서 열린다.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13(ADEX)’에 대한 평화단체들의 응답이다. 올해로 네 번째인 평화군축박람회는 군비경쟁과 군사주의를 비판하고 진정한 평화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것을 제안한다. 10월28일 서울 강남 JW메리어트호텔 근처에서 ADEX 환영 리셉션 대응 행동을 시작으로 29일 무기 도입 사업에 대한 평화운동가와 군사전문가의 토크쇼, 11월2~3일 ADEX 퍼블릭데이 대응 전시회 및 직접행동이 이어진다. 홈페이지(withoutwar.org/?p=826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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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로 풀어낸 무의식의 세계 민중미술가 홍성담의 그림소설

1989년 ‘민족해방사’ 슬라이드 필름을 제작·배포해 3년의 실형을 살았다. 2012년 논란의 뱀 그림을 전시해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홍성담 화백은 국제앰네스티의 ‘올해의 양심수 3인’으로 선정되고, 21세기에도 정치적 논란에 휩쓸리지만, 누가 뭐래도 탁월한 작가다. 그가 그림소설 를 내놓았다. 자신의 무의식에 어른거리는 세계를 서사무가 를 통해 풀어놓은 작품이다. 유홍준은 추천사에서 “세월과 연륜만큼 깊어진 작품세계”에 주목했다. 삶창 펴냄, 1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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