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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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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기형과 전영관의 ‘그대가 생각날 때마다 길을 잃는다’ 외

단신
등록 2013-05-20 09:52 수정 2020-05-03 04:27

여성들의 우정과 해방을 위해

메가박스 신촌서 열리는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5월24~30일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로 유명한 샐리 포터 감독의 로 1960년대 두 소녀의 우정과 정치적 실험, 성적 해방을 그린 작품이다.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 르 패닝이 주연을 맡았다. 의 니시카 와 미와의 신작 , 판빙빙 이 열연한 등 28개국 110편의 영화 가 상영된다. 메릴린 먼로의 실제 일기와 편지 를 토대로 재구성한 다큐멘터리 도 눈길을 끈다. 개·폐막 및 일반 상영작 예 매는 5월8일부터 진행된다. 홈페이지(www. wffis.or.kr) 참조.


5월의 춘천은 축제의 도시

세계 3대 마임축제의 하나로 꼽히는 ‘2013 춘천마임축 제’ 열려

세계 3대 마임축제의 하나로 꼽히는 ‘2013 춘 천마임축제’가 5월19~26일 열린다. 축제의 개막작은 벨기에 극단의 . 해외 7 개국 10개 극단 등 110개 팀이 참여하는 다양 한 무대가 이어진다. 무박3일 동안 이어지는 공연도 있다. ‘미친금요일’과 ‘도깨비 난장’을 통합해 24일 저녁 8시부터 26일 새벽 3시까 지 어린이회관과 그 주변에서 공연이 이어진 다. 5월11~18일 시내 곳곳에서 4개국 11개 공 연단체가 참여하는 ‘2013 춘천국제연극제’도 열린다. 홈페이지(mimefestival.com) 참조.


‘무정부적 반항아’의 영화

논쟁적인 포르투갈 감독 주앙 세자르 몬테이로 영화제

서울아트시네마 개관 11주년 기념 영화제 ‘주앙 세자르 몬테이로와 친구들’이 5월8~30일 서 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몽환적 이고 심오한 영화로 포르투갈 영화사에서 논 쟁적인 감독으로 꼽히는 주앙 세자르 몬테이로 의 전작을 만나볼 기회다. 페트로 코스타, 주앙 페드로 로드리게스 등 포르투갈 감독들의 작 품도 상영된다. 몬테이로는 시인·배우·영화비 평가로도 활약했고 ‘무정부적 반항아’로 불렸 다. 코스타 감독이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몬테이 로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관람료 일 반 7천원, 청소년 6천원. 문의 02-741-9782. 홈페이지(cinematheque.seoul.kr) 참조.


사진기자 기록을 시인이 읽다

사진 탁기형, 글 전영관의

시인이 생각하기에 삶이란 “상처와 치유를 반 복하며 견디는” 과정이다. 사진가는 뷰파인더 를 통해 “깊고 넓고 여러 겹”인 세상의 풍경을 바라보며 삶을 알아가는 중이다. 는 시인과 사진가가 함께 쓴 사진에세이집이다. 낮에는 건설회사 소장으로 일하고 밤에는 시를 쓰는 전영관 시 인이 미처 채집하지 못한 일상 풍경을 탁기형 선임기자의 사진을 통해 들여다봤 다. 시인은 사진에 문장을 불어넣고, 사진가는 그 문장을 통해 작업의 힌트를 얻었다. 전영 관·탁기형 지음, 푸른영토 펴냄,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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