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서 열리는 책잔치에 올해는 ‘사람잔치’가 풍성하다. 개막일인 9월15일 오후 2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프랑스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이 강연한다. 17일 오후 1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가 자신의 삶과 문학세계를 들려줄 계획이다. 18일 오후 6시 일본 역사소설가 사토 겐이치의 강연과 독자들과의 대담도 열린다. 9월15~23일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릴 ‘파주북소리 2012’에는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 탄생 250돌을 기념한 행사도 마련됐다. www.pajubooksori.org 참조.
서울 홍익대 앞에서 젊은이들을 위한 책잔치가 열린다. 9월18∼23일 홍익대 앞 주차장 거리, 카페, 대안공간, 갤러리, 클럽 등에서 열리는 ‘서울 와우북페스티벌’의 올해 주제는 ‘책, 청춘을 껴안다’이다. ‘디어청춘’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특별 행사에서는 여러 저자들이 ‘내 청춘을 움직인 책’을 주제로 강연하고, 독립출판을 준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도 펼쳐진다. 또 하나의 특별 행사로 ‘다시 읽는 이오덕’이 마련됐다. 후배들이 다시 꾸민 이오덕의 서재와 책 이야기다. 거리공연, 북콘서트는 와우북페스티벌의 전매특허다. 문의 02-336-1584.
함께 가다 길이 나뉜 두 남자
따지고 보면 구도는 야심찬 청춘의 꿈이다. 신라시대의 두 승려 원효와 의상이 함께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다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신 원효는 깨달음을 얻고 그길로 경주로 돌아왔다. 둘의 길이 나뉘었다. 홀로 당나라에 간 의상은 10년간 화엄학을 수학하고 돌아왔다. 뮤지컬 은 우리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내전의 시기, 두 승려가 아닌 두 남자의 꿈과 우정을 담는다. 뮤지컬 배우 김다현과 김호연이 원효와 의상 역을 맡았다. 안무가 이영란이 연출과 안무를 맡아 화려한 춤과 무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9월11~30일, 유니버설아트센터 홈페이지 www.쌍화별곡.com 참조.
니가 차마 못 본 세상을 펼쳐주마
‘하드보일드’는 동정 없는 세상이 따라나온다. 범인을 쫓고 비리를 파헤치고 팜파탈을 만나지만 목적에는 정의가 없고, 비리를 파헤치는 데는 사명감이 없으며, 팜파탈과의 사랑에는 약속이 없다. 문화평론가 김봉석이 최근의 하드보일드 소설 감상평을 라는 제목의 책에 모았다. 하드보일드는 1930년대 사실주의 추리문학에서 연유한 뒤, 미국의 ‘정통’에 일본의 사회파가 합류했다. ‘사실주의’만 그대로고 소재는 사이코패스, 여성 집단 범죄 등으로 다양해졌다.
책에서 위안을 얻으려 마라, 네가 똑바로 못 쳐다본 세상을 여기 펼쳐봐주마라는 식이다. 예담 펴냄, 값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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