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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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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립영화 페스티벌’ 등

단신
등록 2012-03-03 13:38 수정 2020-05-03 04:26

독립 영화를 위하여
무비꼴라쥬 전용관서 3월 동안 열리는 ‘한국 독립영화 페스티벌’
3월은 독립의 달, 독립영화의 달이다. CGV의 다양성영화 전용관 무비꼴라쥬는 3월1일부터 ‘한국 독립영화 페스티벌’을 연다. 3월 한 달 내내 무비꼴라쥬 전용관에선 한국 독립영화들만 상영하는 행사로 3월 개봉작 9편을 포함한 장편 25편, 단편 11편 등 총 36편의 독립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3월1일 개봉하는 를 비롯해 등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한국 독립영화가 전국 9곳 CGV 무비꼴라쥬 전용관에서 줄줄이 상영된다. 개봉 1돌을 맞은 과 한국 독립영화 베스트 등을 뽑는 특집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문의 1544-1122.

김제동

김제동

김제동을 제동할 순 없다
다시 열리는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3’ 울산 공연
공연장 문제로 취소됐던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3’ 울산 공연이 3월11일 새로운 장소에서 열린다. 애초 3월4일 KBS울산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국방송이 정치적 행사라는 이유로 대관을 ‘보류’해 한 차례 무산됐던 공연이다. 김제동의 소속사 다음기획은 “예정일보다 한 주 늦은 3월11일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공연을 열고, 공연 취소로 불편을 겪은 예매 관객에게 김제동의 인터뷰집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경남 거제·창원, 강원도 강릉·원주, 대전, 대구, 경기도 고양 등에서 전국 10만여 명의 관객을 모은 공연은 울산에 이어 3월17일에는 대구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3월18일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문의 02-541-7110.

한옥, 역동적인 움직이는 집

한옥과 현대작가들의 만남, ‘흐름: 한옥 공간 개념 속의 전통과 현대’전
한옥은 열린 집이다. 마당은 사람들에게 열려 있고, 방은 하늘에 열려 있다. 3월2일까지 서울 홍익대 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흐름: 한옥 공간 개념 속의 전통과 현대’전은 그 공간이 지향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형상화한 전시다. 전시장은 한옥의 마당, 사랑채, 안채로 나뉘어 각 공간과 어우러질 만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젊은 작가 김현정은 마당과 대문을 승천하는 용의 이미지로 꾸미고, 허달재 작가는 사랑채에 매화 이미지를 심고, 금속공예를 하는 김승희는 안채에 여자들의 오브제를 수놓는다. 장르가 다른 젊은 작가들의 아이디어 속에 오래된 한옥은 역동적인 움직이는 집으로 탈바꿈한다. 문의 02-320-3272.

경이롭고, 위태로운 북극곰
30년 가까이 북극을 카메라에 담은 노베르트 로징 사진집
광활한 얼음땅을 휩쓸고 차가운 바닷물을 가르는 북극곰의 모습은 경이롭고, 눈언덕에서 낮잠을 자고 기지개를 켜며 아침 체조를 하는 북극곰은 정겹다. 사진집 은 새끼들을 배 위에 올려놓고 몇 시간씩 놀아주다가도 점점 옹색해지는 북극의 겨울을 근심하듯 생각에 잠겨 있는 북극곰과 북극 동물들의 수천 가지 표정을 담았다. 왜 북극곰일까? 30년 가깝게 북극의 표정을 카메라에 담아온 노베르트 로징은 “그곳은 너무나 경이로운 지역이고 너무나 위태로운 지역”이기 때문이란다. 북극곰 펴냄, 값 4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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