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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진의 세계 곳곳 어머니 사진전 등

문화소식
등록 2012-02-03 16:29 수정 2020-05-03 04:26

너와 나의 어머니
세계 곳곳의 어머니들 담은 사진가 임종진 개인전 ‘어머니에 관한 4개의 기억’
사진가 임종진의 개인전 ‘어머니에 관한 4개의 기억’이 1월31일∼2월1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류가헌에서 열린다. 작가는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과 인도, 네팔, 이라크, 캄보디아 등에서 찍은 ‘어머니들’의 사진을 ‘어머니, 웃으시다’ ‘살아내시다’ ‘맞서시다’ ‘우리가 벗은 허물’ 등의 카테고리로 엮어냈다. 왁자지껄한 장터에서, 정글의 외딴 마을에서, 노동열사의 장례식에서 만난 여인들은 모두 어느 누군가의 어머니다. 그는 “사람 사이 경계와 구분을 넘어, 그들이 내게 준 숨소리는 여전히 살아 요동친다”고 말한다. 문의 02-720-2010.

함께한 아내와 기다려준 벗들을 위해
10년 만에 정규앨범 낸 가수 정태춘·박은옥의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가수 정태춘·박은옥 부부가 새 앨범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를 발표했다. 2002년 이후 10년 만에 발표한, 11번째 정규 앨범이다. 2009년 콘서트를 제외하면 칩거에 가까운 생활을 해오던 정태춘은 “지난 30여 년을 함께해준 아내 박은옥을 위해 다시 노래를 만들게 됐다. 새 앨범을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려준 감사한 벗들을 생각하며 녹음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3월 초에는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가수 강산에, 김C, 윤도현이 코러스로 참여했다.

배우가 해설하는 ‘달달한 레퍼토리’
배우 김태우와 역량 있는 연주자 함께하는 음악회 ‘발렌타인N클래식’
영화배우 김태우가 참여하는 음악회 ‘발렌타인N클래식’이 2월9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박종훈, 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 비올리스트 가영, 첼리스트 주연선 등 역량 있는 연주자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연주하고, 배우 김태우가 해설을 곁들이는 이채로운 공연이다. 베토벤의 , 엔리오 모리코네의 , 줄리오 카치니의 , 플라시도 도밍고와 존 덴버의 듀엣곡 등 ‘달달한 레퍼토리’가 펼쳐진다. 문의 02-720-3933.

꿈의 자전거들의 향연
자전거 수집가 미하엘 엠바허의 세계 200여개 자전거 승차기
세계 최고의 자전거 전문 수집가 미하엘 엠바허가 를 펴냈다. 빈티지에서 하이테크까지, 저자가 직접 타보고 평가한 200여 가지의 자전거들을 만날 수 있다. 프레임과 휠, 기어로 구성된 자전거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아름다운 기술 집약체라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저자는 “정해진 분류나 연대기적 나열이 아닌, 각각의 자전거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고 말한다. 자전거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꿈의 자전거들의 향연이다. 미메시스 펴냄, 값 2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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