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신형철이 산문집을 펴냈다. 2006년 봄부터 2009년 겨울까지 과 청소년 문학문화잡지 의 연재글, 그간 읽고 쓰고 느낀 기록을 모았다. 지난 시간의 글들은 총 6개 카테고리로 나뉜다. 시인, 시집, 세상, 소설, 영화, 시. 신형철은 비평을 위한 비평을 하지 않는다. 따뜻한 시선으로 이 땅에 문학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작품 속에서 찾아내는 평론가다. 읽고 싶고, 쓰고 싶은 동력을 주는 글들이 한 권에 담겼다.
미 중앙정보국(CIA) 비밀전쟁의 실체를 밝힌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의 정치에 비밀리에 개입해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정치공작’, 매스미디어를 매수해 여론을 조작하는 ‘선전활동’, 반정부 군사집단을 조직하고 이들을 지원해 미국 대신 전쟁을 치르게 하는 ‘준군사행위’ 등이 CIA의 비밀공작에 해당한다. 미국의 국방안보 정책에 중요한 수단인 CIA의 연원과 발전 단계를 짚는다. “모든 사건의 뒤에는 그들이 있다.”
왜곡된 역사에 투철하게 반항하다 스러진 스물넷의 청년 조성만은 생전인 1988년 3월18일, 이런 일기를 썼다. “사랑 때문이다. 네가 현재 존재하는 가장 큰 밑받침은 인간을 사랑하려는 한 가닥 희망 때문이다. 이 땅의 민중이 해방되고 이 땅의 허리가 이어지고 이땅에 사람이 사는 세상이 되게 하기 위한 알량한 희망 (후락).” 격동의 80년대, 그 희망이 꺾여 조성만은 그해 5월 명동성당 옥상에서 할복 투신했다. 그의 짧은 생을 평전으로 엮었다.
물에도 프리미엄이 붙는 시대다. 언젠가부터 백화점 식품 코너 한쪽에는 ‘외국 물 먹은’ 생수들이 화려한 패키지에 담겨 투명하게 반짝인다. 우린 언제부터 수돗물을 불신하고 플라스틱 패키지에 고인 물을 믿게 됐을까. 수자원 전문가인 저자 피터 H. 글렉(미국 오클랜드 퍼시픽 연구소장)은 공공재라는 물의 정체성에 주목하며 물의 상업화가 어떻게 사람들을 갈취하는지 목격하고 고발하고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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