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사운드>
대중음악, 눈으로도 즐겨봐
국내 유일의 대중음악 전무 무크지 창간
문화기획그룹 가슴네트워크와 도서출판 선이 공동으로 발행하는 국내 유일의 대중음악 전문 무크지 가 창간됐다. 창간호인 12월호에는 한국 대중음악의 현황을 연구·비평·교육·아카이브 등 12개 분야로 나눠 집중 조망한 ‘2010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현주소-지금 여기 대중음악을 이해하기 위한 12개의 키워드’ 특집과 ‘가슴네트워크 선정 루키 오브 더 이어 2009~2010’ 등이 실려 있다. 박준흠 편집인은 “음악 전문지, 학술지 성격과 더불어 대중음악 현장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리포트를 만들고 싶다”며 “척박한 대중음악 현실을 직접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현실을 바꾸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매체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1만9천원.
올레·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스마트한 영화 모여라스
마트폰 단편영화 공모전 ‘올레·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를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 단편영화 공모전 ‘제1회 올레·롯데 스마트폰 영화제’가 열린다. 영화를 찍어보고 싶은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드라마·멜로·액션·코미디·다큐멘터리 장르 구분 없이 상상력과 도전정신이 들어 있다면 어떤 소재라도 응모할 수 있다. 길이는 10분 이내다. 심사위원장은 의 이준익 감독이 맡았다. 1등상인 플래티넘 스마트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과 아이폰4, 아이패드 등이 수여된다. 내년 1월3일부터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홈페이지(www.ollehlottefilm.com)를 참고하면 된다.
감독 지아장커
산업화가 지나간 자리
중국 작가주의 감독 지아장커 특별전
중국 작가주의 영화의 현재를 대변하는 감독 지아장커 특별전이 내년 1월3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씨너스 이수 AT9 미니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사라지는 것들을 마주 보기’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특별전에는 그의 대표작인 와 등 네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지아장커 감독은 베이징·칭다오 등 대도시를 비롯해 자신의 고향인 싼샤 지역까지 중국 도시의 변화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중국을 조명하면서 산업화와 현대화가 지나간 자리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들을 포착해낸다. 정물을 인물처럼, 인물을 정물처럼 담아내는 자신만의 독특한 영상미학과 유려한 카메라워크도 눈여겨볼 만하다. 장위안, 장밍 등과 함께 오늘날 중국 영화를 이끄는 ‘6세대 감독’의 선두주자인 지아장커 감독의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문의 02-597-5777.
<임금 인상을 요청하기…>
한 문장으로 과장찾기
실험소설 작가 조르주 페렉의
(열린책들 펴냄)은 제목 그대로 임금 인상을 위해 과장 x를 만나러 가는 당신이 목적 달성을 위해 겪는 힘든 여정을 기술한 책인데, 맨 처음부터 x는 자리를 비워 당신이 겪을 기나긴 난관을 예고하는바, x가 없어 동료 y양을 만나러 갔는데 그도 없어 과장에게 다시 돌아가고, 다시 사무실을 한 바퀴 돌고 x에게 돌아가기를 반복하는데, 순서도 화살표처럼 폐쇄회로적인 움직임은 정년퇴직을 목전에 둘 때까지 계속되니, 책은 알파벳 ‘e’가 빠진 소설 , 모음은 ‘e’만 들어간 등 실험소설을 쓴 조르주 페렉의 단 하나의 마침표가 등장하는, 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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