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9편 만나는 ‘키노아이 감독열(熱)전’
등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뜨거운 이때, 독립영화 감독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이 열린다. 7월23일부터 8월5일까지 서울 을지로 3가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제1회 키노아이 감독열(熱)전’이 그것. 주류에 편승하지 않은 독특하고 개성 있는 세계관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감독 9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남기웅 감독), (이서 감독), (강미자 감독), (김은희 감독), (명중오 감독), (박성훈 감독), (장수영 감독), (그레이스 리 감독), (김영혜 감독)이 대중과의 소통을 기다린다. 문의 070-8264-0400.
장미란·김연아 등 여성 22명의 인물사진, ‘우먼 나우’ 사진전
각종 잡지 화보와 상업광고 사진으로 이름을 알린 사진작가 조선희가 7월2~21일 서울 중구 에비뉴엘 롯데아트갤러리에서 사진전을 연다. 엘르코리아가 기획하고 불가리가 후원하는 ‘우먼 나우’ 사진전은 조선희가 찍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22명의 인물사진을 전시한다. 운동선수 장미란·김연아, 가수 이효리·인순이, 소프라노 신영옥, 소설가 은희경, 발레리나 강수진, 설치작가 이불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들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속 주인공들은 창립 125주년을 맞은 불가리가 특별히 제작한 반지와 펜던트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었다. 불가리는 이들이 착용한 반지와 펜던트의 판매 수익금 20%를 국제아동구호기관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할 예정이다. 문의 02-726-4428.
영화 속 프랑스 여행7·8월 두 달간 만나는 프랑스 영화 ‘씨네프랑스 2009 기획전’
영화 속으로 프랑스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주)영화사 진진은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 8편을 모아 ‘씨네프랑스 2009’ 기획전을 연다. 서울 대학로의 예술영화 전용관 하이퍼텍나다에서 7~8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20분에 프랑스 영화 8편을 상영하는 행사다. 프랑수아 트뤼포, 아녜스 바르다 등 거장들의 영화를 보며 파리의 상징으로 불리는 에펠탑과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몽마르트르 언덕 같은 다양한 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생각한 샹송 가수 클레오가 최종 진단을 기다리며 파리를 여행하는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는 ‘파리에서 만들어진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수식어를 가진 만큼 놓치면 후회할 작품이다. 관람료는 편당 7천원. 자세한 상영 정보는 하이퍼텍나다 카페(http://cafe.naver.com/inada) 참조.
이강훈의 과 이우일의
일러스트레이터는 여행지에서 그림을 그린다. 심지어 이 일러스트레이터는 소설도 쓴다. 이강훈은 (웅진윙스 펴냄)에 도쿄 구석구석을 소재 삼아 쓴 소설을 묶었다. 9편의 소설 틈틈이 사진과 도쿄 지역 소개 글이 뒤따른다. 거리를 배경으로 소설 속 등장인물이 활보한다. 다른 도쿄 지역 사진도 모두 일러스트로 벽을 칠하거나 모형이 걸려 있는 사진들이어서 픽션과 논픽션이 이상하게 엮여들어간다. 고양이가 커피 품평을 하고, 점포에 아나키스트가 습격해 자신의 티셔츠를 걸어놓고, 저자가 전에 쓴 책이 변형되어 삽입된다. 생각해보면 그냥 그런저런 도쿄 안내서보다 충실하게 도쿄를 안내하는 셈이다.
이우일은 (시공사 펴냄)에서 여행하면서 색연필로 스윽스윽 그린 그림을 모아 펴냈다. 하와이, 그리스 크레타, 도쿄, 베트남 나짱과 앙코르와트가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일필휘지한 그림 위에 얹어져 있다. 이우일의 유쾌함은 글 속으로 들어갔다. 20년 무면허(장롱면허)를 자랑하는 그가 왠일인지 지갑 속에 들어 있던 운전면허증으로 차를 렌트한 이야기 등을 곁들여 ‘좋은 여행’에 대해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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