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노동의 이유를 묻다
노명우 풀어씀, 사계절(031-955-8571) 펴냄, 1만1천원

막스 베버의 유명한 저작 을 쉽게 풀어쓰고 해설했다. 그러나 막스 베버에 대한 안내에 그치지는 않는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사람들이 노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분석한다. 막스 베버는 수단이어야 할 노동이 목적이 돼버린 체제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것을 자본주의 근저에 깔린 비합리성, 즉 합리화의 역설이라고 불렀다.
밥 딜런 평전
마이크 마퀴스 지음, 김백리 옮김, 실천문학사(02-322-2165) 펴냄, 1만5천원
1941년 5월24일 미국 미네소타주 히빙에서 태어난 밥 딜런은 1960년대 민주화운동의 아이콘이었다. 60년대를 관통하던 사람들에게 그의 노래는 위안이자 거대한 메타포로, 때로는 거부할 수 없는 불편한 진실로 인식됐다. 그러나 60년대 중반, 밥 딜런은 스스로 저항의 월계관을 벗어던지고 포크를 떠났다. 책은 미국의 60년대와 밥 딜런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건축가들의 20대
도쿄대학 건축학과 안도 다다오 연구실 엮음, 신미원 옮김, 눌와(02-3143-4633) 펴냄, 1만2천원

1998년 일본 도쿄대학 공학부 건축학과에서 했던 연속 강연회 ‘건축과 교육’의 강연 내용을 엮었다. 렌조 피아노, 장 누벨, 리카르도 레고레타, 프랭크 게리, 이오밍 페이, 도미니크 페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섯 명의 건축가가 자신이 받은 건축 교육과 신출내기 시절의 경험담 등을 학생들에게 직접 들려준다. 건축가들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산촌 유학
고쿠분 히로코 지음, 손성애 옮김, 이후(02-3141-9640) 펴냄, 1만2천원
도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시골의 새 집과 학교. 일본의 산촌 유학은 30년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일본 산촌 유학 전국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151개 지자체에서 해마다 500명에서 800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산촌 유학을 체험하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산골로 유학을 간 지은이의 아들 도모는 “엄마 1년만 더!”를 부탁하고 도리어 지은이가 돌아와달라고 사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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