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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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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타임] <달님아, 여우랑 놀자> 외

등록 2007-04-20 00:00 수정 2020-05-03 04:24

국악 뮤지컬

대금, 해금, 장구, 징이 어우러지는 가족 국악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성시어터라인의 는 흥겨운 국악 뮤지컬이다. 흥겨운 국악리듬에 잊혀진 골목놀이가 더해진다. 는 ‘고무줄놀이’ ‘자치기’ 등 잊혀져가는 놀이를 재현하고, 놀이 속에서 생겨난 이야기를 보여준다. 작은 언덕에서 고목나무 할머니와 외롭게 살던 달님이가 여우와 놀이를 통해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는 극단 성시어터라인의 창작 뮤지컬로 2001년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극본상과 인기상 등을 받은 작품으로, 사다리아트센터가 우수 어린이 공연의 첫 번째로 초청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에 이어서 탈춤과 민요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놀이판 (5월24일~6월10일), 새롭고 창의적인 인형극 (6월21일~7월15일)가 이어진다. 공연 시작 30분 전에는 극장에서 배우들과 함께 줄넘기, 술래잡기, 고무줄놀이를 하는 마당도 준비돼 있다. 4월20일~5월20일, 서울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sadari.org), 02-382-5477.

도자기에 만화를 입히면?

4월28일 개막하는 2007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흥미로운 부대행사가 기획됐다. 도자기의 명장 5인(최인규, 이향구, 엄기환 등)과 만화가 6인(이현세, 황미나, 양영순 등)이 만나 새로운 예술작품을 탄생시키는 행사다. 명장들이 만든 도자기 위에 만화가들이 캐릭터를 그려넣는 시연행사는 어린이날인 5월5일과 다음날인 5월6일 이틀 동안 이천 세계도자기센터 광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열린다. 컵과 접시 등에 만화를 그려넣은 작품은 현장에서 판매된다. 5월27일까지 경기도 이천, 광주, 여주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도자비엔날레는 ‘미래의 아시아를 빚자’는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도예작품 전시회뿐 아니라 문화공연, 흙놀이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 세계도자기엑스포 홈페이지(wocef.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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