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한성필의 ‘파사드 프로젝트’ 중간보고

그동안 미국·독일·영국 등지에서 바다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 사진가 한성필이 국내 개인전을 갖는다. 그의 작품은 사진의 프레임 속에서 회화와 마주한 듯한 감성을 자아내는 이미지로 주목을 받았다. 갤러리 ‘잔다리’가 잠재력 있는 젊은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일어나는 모습들을 리서치하며 진행하는 ‘파사드(Facade) 프로젝트’의 중간 보고 형식을 취한다. 작가는 공사 방진막 너머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실제 건물과 그 건물의 완공 뒤의 모습을 담은 방진막 스크린 표면의 이미지를 통해 실재와 재현 사이의 간극을 담았다. 옛 건물의 복원이라는 물리적인 변화와 함께 시각적 이미지를 증거로 기록으로서 사진의 의미를 강화한 셈이다. 사진으로 건물의 정면(얼굴)을 마주하며 무엇이 실재이고 무엇이 이미지인지 맞혀보는 재미에 빠져볼 수 있으리라. 3월8일~4월11일, 서울 서교동 갤러리 잔다리, 02-323-4155.
역동적인 하모니카가 온다
2004년 첫 연주음반을 낸 뒤 ‘하모니카 신드롬’을 주도한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서정적 감수성과 화려한 테크닉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재즈의 즉흥연주에도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은 그가 2집 음반을 내놓고 하모니카의 감동적인 세계를 다시 관객에게 보여준다. 하모니카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펑크와 솔을 멋지게 소화한다. 단순하고 서정적인 악기라는 하모니카에 대한 통념을 확실하게 깨뜨리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연주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적절히 결합해 실험적인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신의 밴드뿐만 아니라 대규모 브라스팀과 코러스 등 모두 13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을 통해 영혼을 흔드는 하모니카 선율을 체험하면 어떨까. 3월14일 서울 호암아트홀, 3월31일 성남 아트센터 앙상블씨어터, 02-1588-7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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