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쫓긴다는 것은, 돈을 대가로 누군가에게 자신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박민규 지음, 한겨레신문사 펴냄)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고속철도(KTX)가 개통되자, 1박2일이던 부산 출장이 당일치기가 된다. 이틀 동안 천천히 하던 일을 하루 만에 해치워야 한다. 휴대전화가 생기자, 상사의 명령은 공간을 초월해 하달된다. ‘개목걸이 폰’ 덕택에 근무 시간 중 사우나에 가는 ‘공간 일탈’도 힘들어졌다. 무서운 시공간의 압축기계들. 자본은 실로 노동자의 시공간을 빠른 속도로 회전시킨다. 아니, 지배한다. 알고 보면 인생의 모든 날은 휴일인데, 빠른 체제에 저당 잡힌 우리의 삶이란.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김승원 폭탄’ 더 터질 모양”…사퇴 뒤 나온 ‘성추행 의혹’에 야 맹공

이 대통령 “‘대통령 친구’의 거친 태도, 저를 곤경에 빠트려…혐오·비아냥 삼가길”

사퇴 김승원, ‘성추행 의혹 탄원서’ 보도에 “과장·오류…사실관계 확인 뒤 조치”
![어른 김장하 선생도 “감개무량”…사람을 이어온 진주문고 40돌 [.txt] 어른 김장하 선생도 “감개무량”…사람을 이어온 진주문고 40돌 [.txt]](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19/53_17897759920831_20260917505289.jpg)
어른 김장하 선생도 “감개무량”…사람을 이어온 진주문고 40돌 [.txt]
![[단독] 윤석열·김건희, 올여름 ‘냉방’ 구치소 접견실 하루 4∼7회 ‘특혜 이용’ [단독] 윤석열·김건희, 올여름 ‘냉방’ 구치소 접견실 하루 4∼7회 ‘특혜 이용’](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19/53_17897727397878_20260918503079.jpg)
[단독] 윤석열·김건희, 올여름 ‘냉방’ 구치소 접견실 하루 4∼7회 ‘특혜 이용’
![[포토] 광화문 앞에 죽은 듯 드러누운 시민들…“메가 프로젝트 중단을” [포토] 광화문 앞에 죽은 듯 드러누운 시민들…“메가 프로젝트 중단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19/53_17898162521385_20260919500684.jpg)
[포토] 광화문 앞에 죽은 듯 드러누운 시민들…“메가 프로젝트 중단을”

신유빈·김동용 기수로 한국 입장…아시안게임 16일 간의 열전 개막

부산 도심 수로에 연이틀 상어 출몰…전재수 “북항 잘 가꿔 더 아름다운 바다로”
![검찰개혁, 이 대통령은 왜 어디서 지지층과 달랐나 [논썰] 검찰개혁, 이 대통령은 왜 어디서 지지층과 달랐나 [논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19/53_17897796220391_20260918503087.jpg)
검찰개혁, 이 대통령은 왜 어디서 지지층과 달랐나 [논썰]

“지구 불태우는 ‘메가 폭주’ 멈춰라”…3대 메가 프로젝트 반대 확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