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쫓긴다는 것은, 돈을 대가로 누군가에게 자신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박민규 지음, 한겨레신문사 펴냄)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고속철도(KTX)가 개통되자, 1박2일이던 부산 출장이 당일치기가 된다. 이틀 동안 천천히 하던 일을 하루 만에 해치워야 한다. 휴대전화가 생기자, 상사의 명령은 공간을 초월해 하달된다. ‘개목걸이 폰’ 덕택에 근무 시간 중 사우나에 가는 ‘공간 일탈’도 힘들어졌다. 무서운 시공간의 압축기계들. 자본은 실로 노동자의 시공간을 빠른 속도로 회전시킨다. 아니, 지배한다. 알고 보면 인생의 모든 날은 휴일인데, 빠른 체제에 저당 잡힌 우리의 삶이란.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AI 거품론, ‘닷컴 버블’ 재림인가…코스피, 7거래일 연속·총 20.7% 폭락

대법원에 반박한 법제처장 “재제청 요구, 헌법 위반 아니다”
![[단독] 법원, 구미시장 부른다…‘이승환 콘서트 취소’ 당사자신문 결정 [단독] 법원, 구미시장 부른다…‘이승환 콘서트 취소’ 당사자신문 결정](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1015/53_17920412498109_20261015501740.jpg)
[단독] 법원, 구미시장 부른다…‘이승환 콘서트 취소’ 당사자신문 결정

31일 ‘구속 만료’ 김건희 석방되나…특검, 대법에 추가 영장 발부 요청

청와대 떠나는 강훈식 “대통령 입에서 ‘송구하다’ 나올 때마다 비수…”

‘중국산 시계 국산 둔갑’ 제이에스티나 대표, 징역형 집행유예

영주시 ‘인삼 빨고’ 만든 190만뷰 축제 분위기, 국힘이 1분 만에 파사삭…
![임은정은 중수청장의 자격을 말했을 뿐이다 [아침햇발] 임은정은 중수청장의 자격을 말했을 뿐이다 [아침햇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1015/53_17920520787511_20261015502931.jpg)
임은정은 중수청장의 자격을 말했을 뿐이다 [아침햇발]

국중박 항일지사 글씨라던 ‘친일파 유묵’, 유홍준 소장품이었다

가수 솔비-배우 이규한, 내년 4월 결혼…연애 프로그램서 인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