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의 형벌>(스콧 터로 지음, 정영목 옮김, 교양인 펴냄)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제목처럼 <극단의 형벌>은 사형제를 다룬다. 섬세한 문체를 가진 변호사 겸 작가 스콧 터로는 물론 사형제를 반대한다. 그러나 그는 글의 마지막에서야 ‘노’를 외친다. 이 책의 차별성은 사형제의 도덕성 같은 철학적 문제나 범죄예방 효과 같은 사회과학적 문제를 벗어나, 철저히 법이 과연 불편부당하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느냐의 문제를 따지고 든다는 점이다. 처벌은 유족이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이름으로, 법에 의해 하는 것이다. 그런데 포악한 살인을 골라 보편타당하게 사형을 내릴 수 있는 법제도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지은이의 입장이다. 우리는 우리 모두의 이름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가? 법으로 불가능하다면 신이 해결해줄 것인가?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이준석-전한길 ‘끝장토론’…“25년간 극비로 부정선거 구축” 황당 주장

이 대통령 “개 눈에는 뭐만”…‘분당 아파트 시세차익 25억’ 기사 직격

민주 “응답하라 장동혁”…‘대통령 집 팔면 팔겠다’ 약속 이행 촉구

송언석, 천영식 8표차 부결에 “당 의원 일부 표결 참여 못해, 사과”

동사무소 직원 ‘점 하나’ 실수로 남동생이 남이 되었다

트럼프 “이란 관련 큰 결정 내려야”…“가끔은 군 활용해야” 언급도

이진숙 “한동훈씨, 대구에 당신 설 자리 없다” 직격
![왜 부자는 수돗물을 마시고 가난한 사람이 병생수 마실까 [.txt] 왜 부자는 수돗물을 마시고 가난한 사람이 병생수 마실까 [.txt]](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227/53_17721459993113_20260226504293.jpg)
왜 부자는 수돗물을 마시고 가난한 사람이 병생수 마실까 [.txt]
![한밤중 다리에 쥐나는 ‘하지정맥류’…“자연 회복 불가능, 빨리 치료” [건강한겨레] 한밤중 다리에 쥐나는 ‘하지정맥류’…“자연 회복 불가능, 빨리 치료” [건강한겨레]](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227/53_17721570592077_20260227501013.jpg)
한밤중 다리에 쥐나는 ‘하지정맥류’…“자연 회복 불가능, 빨리 치료” [건강한겨레]

파키스탄, 아프간에 전쟁 선포…탈레반 집권 후 최악 충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