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이러스는 1970년대 미 국방성의 네트워크 시스템인 알파네트에서 발견된 ‘크리퍼’(Creeper)라는 프로그램이 최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유포되지 않아 지금의 바이러스와는 다르다. 아마도 컴퓨터 바이러스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초에 프로그램이나 파일 등을 삭제하는 ‘트로이 목마’가 등장하면서부터일 것이다. 이어 파키스탄의 두 형제가 만든 것으로 알려진 ‘브레인 부트 바이러스’가 큰 관심을 끌었다.
컴퓨터 바이러스가 하나둘 네티즌에게 알려지면서 이런 바이러스를 분석해 바이러스 소스를 책에 담아 팔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바이러스 제작이 용이해져 80년대 후반과 90년 초반에는 세계 각지에서 마치 바이러스 경연대회를 열듯이 신종 바이러스가 우후죽순처럼 출현했다. 지금도 매일 수십종의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도스(DOS) 시절처럼 수많은 바이러스가 만들어지지는 않지만 윈도 파일 바이러스나 웜, 트로이 목마 등 악성 프로그램은 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에 의해 제작, 유포되고 있다.
컴퓨터 바이러스는 크게 원시형(1세대), 암호화(2세대), 은폐형(3세대), 다형성(4세대), 매크로형 바이러스(5세대)로 변천돼왔다는 것이 정설이다. 원시형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형태의 간단한 바이러스인데 코드의 변형이나 변화없이 고정된 크기를 가지며, 암호화 바이러스는 프로그램 전체 또는 일부가 암호 과정을 통하여 보호된 점이 특징이다. 은폐형은 바이러스 감염시 파일의 크기나 감염 내용을 숨기게 된다. 다형성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코드 일부 또는 전부가 암호 처리되고, 암호 코드가 일정하지 않으며, 수백만 가지로 변형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매크로는 1세대에서 4세대가 갖고 있는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지능화된 바이러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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