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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교를 건너는 원순씨

등록 2012-03-09 15:04 수정 2020-05-03 04:26
박원순 서울시장이 2월28일 ‘거대한 콘크리트 어항’이라고 비판했던 청계천 산책로를 걷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청계천 복원 자체는 탁월한 결정이었지만 복원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권고나 철저한 고증과 협력 없이 만들어져 생태적 관점이나 역사적 시각이 결여돼 있다”며 “이런 과거의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유적과 생태 복원을 함께 논의할 ‘청계천 시민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05년에 청계천이 복원된 지 7년 만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대선 도전의 디딤돌로 삼으려고 임기 내에 조급하게 마무리한 청계천 복원의 뒷설거지를 박 시장이 자임하고 나선 셈이다.
사진·글 정용일 기자 <A href=yongil@hani.co.kr" />

박원순 서울시장이 2월28일 ‘거대한 콘크리트 어항’이라고 비판했던 청계천 산책로를 걷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청계천 복원 자체는 탁월한 결정이었지만 복원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권고나 철저한 고증과 협력 없이 만들어져 생태적 관점이나 역사적 시각이 결여돼 있다”며 “이런 과거의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유적과 생태 복원을 함께 논의할 ‘청계천 시민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05년에 청계천이 복원된 지 7년 만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대선 도전의 디딤돌로 삼으려고 임기 내에 조급하게 마무리한 청계천 복원의 뒷설거지를 박 시장이 자임하고 나선 셈이다. 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박원순 서울시장이 2월28일 ‘거대한 콘크리트 어항’이라고 비판했던 청계천 산책로를 걷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청계천 복원 자체는 탁월한 결정이었지만 복원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권고나 철저한 고증과 협력 없이 만들어져 생태적 관점이나 역사적 시각이 결여돼 있다”며 “이런 과거의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유적과 생태 복원을 함께 논의할 ‘청계천 시민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05년에 청계천이 복원된 지 7년 만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대선 도전의 디딤돌로 삼으려고 임기 내에 조급하게 마무리한 청계천 복원의 뒷설거지를 박 시장이 자임하고 나선 셈이다.

사진·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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