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진 기자 jin21@hani.co.kr

여성주의 웹진 가 5주년을 맞았다. 창간 당시 “여성주의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시작된 는 창간 직후 한나라당으로 간 이계경 전 여성신문사 사장의 정치적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주류 여성운동 단체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를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장애여성, 성소수자 여성, 역사 속에 묻혀왔던 여성들의 진솔한 목소리에 귀기울여왔다.
4년째 를 지켜온 윤정은 편집장은 “는 모든 사안에서 간과되기 쉬운 여성적 관점을 견지하고 이슈화했다”고 지난 5년을 평가했다. 새만금 문제에서도 환경 관점을 넘어서 맨손어업을 하는 여성들의 삶의 고난을 읽어냈고, 황우석 사태 때도 난자 수급 과정에서 침해되는 여성 인권 문제를 가장 먼저 부각시켰다. 윤 편집장은 “주류 언론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여성주의 관점’을 발굴하고 이슈화하는 것이 가 세상에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뚜렷한 존재 이유가 있음에도 는 창간 직후부터 항상 ‘폐간’을 걱정해왔다. 수입은 독자들이 자진해 내는 구독료와 후원금 약간이 전부다. 창간 당시부터 계획해왔던 오프라인 잡지 발간은 지금껏 미뤄둔 꿈이다. 뿐 아니라 대부분의 여성주의 매체들은 경제적 곤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 때문에 ‘웃자! 뒤집자! 놀자!’라는 도발적 슬로건을 내걸었던 도 지난 2006년 완간했고, 2003년 창간된 주간신문 도 인쇄매체는 휴간한 채 인터넷상으로만 뉴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여성주의 매체들이 위기 일로를 겪고 있는 터라 의 다섯 번째 생일은 더욱 값지다.
는 6월14일 서울여성플라자 2층에서 생일 축하 파티를 연다. ‘일다의 친구들’을 초청해 지난 5년을 되짚어보고 인사를 나누고 연대를 강화한다. 자발적 구독료 및 후원금도 환영한다. 문의 ilda@ildaro.com, 02-362-2034, 후원 신한은행 110-178-208564(예금주 인권재단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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