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 학생들은 매년 장애학생들과 함께 엠티를 떠난다. 올해에도 3월13일 110명의 특수체육교육과 학생들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8~15살 장애학생 16명과 함께 엠티를 갔다. 오전 10시에 학교를 출발한 학생들은 천안 승마클럽에서 재활승마 체험을 하고 천안 상록리조트로 장소를 옮겨 신체활동(운동회·등산), 자조기술 훈련(세면·목욕), 일상생활기술 훈련(저녁식사 준비), 독립기념관 견학 등을 했다.

특수체육교육과가 장애아들과 엠티를 가기 시작한 것은 2004년 다른 대학 신입생이 술을 마시다 숨진 일 등 좋지 않은 사례들을 접하면서부터다. 학생들은 대학의 인적·지적 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자고 뜻을 모았다. 한동기 주임교수는 “특수체육교육과 신입생들은 장애학생 이해와 전공 학문의 이해에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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