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좋든 싫든 협주를 하려면 이 광속에 속도를 일정하게 맞춰야 한다.
2006 겨울호, 창간 5주년 기념 권두 제언(정과리 지음)
정과리 교수가 계간지의 운명에 대해 걱정을 좀 해주셨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시사주간지에서 밥을 얻어먹다 보니,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폭주하는 기관차 같은 시간. 처음엔 계간지가 떨어져나갔고, 곧이어 월간지가 떨어져나갔다. 그다음엔 주간지이고, 그다음엔 일간지? 뭐, 잡지가 다 없어졌다는 얘기는 아니고, 담론의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더 먼 주변부로 이동해가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광속의 시간에서 오직 문제는 (차마 말하기 죄송스럽지만) 나의 밥이다. 시대를 한탄하고 싶지는 않다. 사람들이 빨리 달린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다만, 낚시 여행을 애호하는 것처럼 시사주간지도 꽤 ‘애호’할 만하다는 것. 요 정도는 말하고 싶다. ‘필요’가 아니라 ‘애호’ 말이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파면’ 김현태 극우본색 “계엄은 합법…문형배는 조작범” 궤변

장동혁 “이 대통령에 단독회담 요청…16살로 선거 연령 낮추자”

이 대통령, ‘KBS 이사 7인 임명 취소 판결’ 항소 포기

이 대통령 또 “연명치료 중단하면 인센티브 주자” 제안

이 대통령 “다주택자보다 집값 고통받는 국민 더 배려받아야”
![4398번은 오늘도 감사 또 감사 [그림판] 4398번은 오늘도 감사 또 감사 [그림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6/0203/20260203503629.jpg)
4398번은 오늘도 감사 또 감사 [그림판]

장동혁, ‘한동훈계’ 솎아내기 수순?…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 임명에 시끌

‘법정 난동’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서울구치소 수감될 듯

전한길, 귀국하자마자 “윤석열 절연하면 장동혁 버릴 것”

‘분양가 18억’ 신혼 청약 당첨자 “6·27 규제로 집 못 사”…국가에 손배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