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주 기자 flowerpig@hani.co.kr
천방지축 공주님이 돌아왔다.
영화 의 주인공인 앤 해서웨이(24). 남부러울 것 없는 공주마마였던 그가 이번에는 직장 상사에게서 한껏 구박받고 촌티를 줄줄 흘리는 아가씨가 될 예정이다. 그는 곧 개봉될 영화 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원작 는 2003년 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장식한 작가 로렌 와이스버거의 화제작이다. 드라마 의 연출자인 데이비드 프랭클이 감독을 맡고 앤 해서웨이가 출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영화에서 해서웨이가 맡은 역할은 세계 패션계를 휘어잡는 거물인 패션지 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의 조수로, 차가운 편집장 미란다는 어느 직장 상사 못지않게 그를 괴롭힌다. 공주에서 조수로 추락한 그의 연기가 어떻게 직장인들의 심금을 울릴지 기대된다. 게리 마셜 감독은 그에 대해 “줄리아 로버츠, 오드리 헵번, 주디 갈런드의 매력과 재능을 다 겸비한 연기자”라고 극찬한 바 있다. 그의 연기 입문엔 영화배우인 어머니 케이트 매컬리의 역할이 크다.
그러나 당연하게 여겼던 연기자의 길도 해서웨이에게는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는
그는 연기 외에 실내 장식에 관심이 많아서 수시로 맨해튼의 앤티크 숍과 가구점을 돌아다닌다. “10년 뒤에는 목수 일에 도전하고 싶어요. 나만의 가구를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요.” 그런 해서웨이지만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꽤 따분한 사람이 됐을 것”이라고 말하니 배우의 변덕은 일상 습관이다.
“세상에 시시한 배역이나 보잘것없는 배우란 없어요. 맡은 배역에 내가 최상의 적임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계속 노력할 겁니다. 나를 두렵게 만들고 흥분시키는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발전할 거예요.” 촌티 풀풀 날리는 새로운 모습을 기대한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초토화 통첩 D-1 이란 “호르무즈 봉쇄 안 됐다…비적대국 통행 가능”

컷오프 이진숙 “이재명이 자르고 싶었던 나, 국힘이 잘라…재고해달라”

국힘 대구시장 공천 탈락에…주호영 “사법 판단 구할 것” 이진숙 “납득 안 돼”

김부겸 출마론 속 홍준표 “이재명 정부 도움받아야 대구 도약”

‘종이호랑이’ 비판받은 나토 “한·일 등 22개국과 호르무즈 해협 대응”

“10일 뒤 전세계 LNG 끊긴다”…초유의 ‘공급 절벽’ 임박
![[단독] 검찰,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압수수색 [단독] 검찰,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압수수색](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23/53_17742336952868_3017742336470485.jpg)
[단독] 검찰,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압수수색

정청래, SBS ‘노무현 논두렁 시계’ 소환…“몰염치 그것이 알고 싶다”

손만 내민 트럼프, 냅다 안은 다카이치…소낙비 피한 ‘온리 유’ 전략

말 또 뒤집은 트럼프, 이란에 “초토화” 최후통첩…전략이 안 보인다


![[단독] 가두고 망신 주고 해고하고… 세브란스의 ‘민주노조 부수기’ 10년 [단독] 가두고 망신 주고 해고하고… 세브란스의 ‘민주노조 부수기’ 10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16/53_17736165260563_2026031250375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