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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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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옥주현과의 솔직한 만남

등록 2005-05-12 00:00 수정 2020-05-03 04:24

▣ 김소희 기자 so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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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옥주현(25)씨가 5월 중순 ‘다이어트 & 요가’ 비디오와 에세이집 발간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홍보를 위한 방송 출연은 물론 기업체와 대학에서도 특강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1998년 핑클로 데뷔할 때 볼륨 있는 몸매로 눈길을 끈 옥주현씨는, 타고난 노래실력에 특유의 화통한 성격이 더해 인기를 모았다. ‘몸무게는 비밀이에요’라거나 ‘49kg인데 걱정이에요’ 하는 식으로 몸무게 강박증을 갖고 있는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독보적이었다. “고등학교 때 75kg이었다” “솔로 독립 뒤에도 60kg대였다”라고 솔직담백하게 얘기하곤 했기 때문이다. 그런 태도와 말솜씨 덕분에 라디오 인기 진행자로도 늘 순위에 꼽힌다.

2년 전부터 요가에 재미를 붙인 그는 단 일주일이라도 요가를 하지 않으면 못 견딜 정도로 푹 빠져 지냈다. 본인이 다이어트 실패를 번번이 맛봤고 2년 동안 몸이 변화하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그 비결을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조급하지 않게 꾸준히 투자하고, 자신을 믿고, 식이요법을 더하면 누구라도 예쁜 각선미를 가질 수 있다”면서 “몸매 때문이 아니라도 건강을 찾고 자신감을 얻으려면 망설이지 마시라”고 요가 자랑을 감추지 않았다. 기존의 연예인 다이어트 비디오와의 차이점을 꼽자면 옥씨가 동작을 보여주면서 가령 “지금 허벅지 안쪽이 당기시죠? 당연한 거니까 조금 더 집중해보세요. 잘하고 있어요” 하는 식으로 바로 옆에서 얘기하듯 친절하게 설명하고 격려해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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