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김아리 기자/ 한겨레 국제부 ari@hani.co.kr
미국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할리우드 액션스타 출신 아널드 슈워제네거(58)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지지율이 떨어져 대선 가도가 우울해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비영리 연구기관인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PPIC)가 4월29일 발표한 여론조사 보고서를 보면, 공화당 출신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업무수행 지지도는 지난 1월의 60%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45%에 불과했다. 지난 4∼17일 캘리포니아 주민 2천명을 상대로 벌인 이 설문조사에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특히 교육정책에 대한 점수가 떨어져 응답자의 30%만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 헌법은 미국 출생자에 한해 대선 출마를 허용하고 있어 오스트리아 출신인 슈워제네거는 주지사 당선 이후 헌법 개정에 불을 지피고 있는 상태다.
그의 인기가 식고 있는 이유는 주지사 당선 이후 좀처럼 쉼없는 말실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지사 선거 당시에도 ‘성추행’ 전력으로 고생했던 그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여성의 생리전 증후군을 비하하는 ‘성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여성들의 생리 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달을 없애버리면, 여성들이 생리전 증후군에 시달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여성들이 더 이상 불평하거나 우는 소리를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친부유층 정책’을 비판하는 할리우드 원로배우 워런 비티에게도 “워런 비티가 나의 정치 활동에 질타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면 나도 그의 연기에 대해 아무런 평가도 하지 않겠다”고 반박해 입길에 올랐다. 슈워제네거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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