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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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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쌀

등록 2004-10-28 00:00 수정 2020-05-03 04:23

▣ 평택=사진·글 김진수 기자 jsk@hani.co.kr

우리 정부가 미국, 중국 등과의 쌀 관세화 유예 연장 협상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 농민들의 분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정부가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는 협상에서 쌀의 추가적 개방과 시장접근을 기정사실화하며 우회적으로 농민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10월25일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인광리 수입쌀 보관창고 앞에서 전농 경기도 연맹 소속 회원들이 ‘수입쌀 보관 저지를 위한 투쟁 집회’를 열어 시중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미국산 칼로스 쌀과 중국산 찹쌀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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